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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19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6-23 09:17 KRD2
#청도군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감말랭이 #이승율 청도군수 #수출전담관제

대상 상주시 5000만원, 최우수상 의성군·청도군 각 4000만원, 우수상 김천시·안동시·예천군 2000만원, 장려상 포항시·영주시·성주군 1000만원 수상

NSP통신-지난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감말랭이와 버섯류 수출에 기여한 청도군이 최우수상(상사업비 각 4000만원)을 받았다. (김도성 기자)
지난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감말랭이와 버섯류 수출에 기여한 청도군이 최우수상(상사업비 각 4000만원)을 받았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이 지난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불가피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수출기업, 국외 바이어와 기관 등 경북도 농식품 수출인 4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5억 3300만 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 및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수출로 경북 농업의 미래를 열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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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지난해 경북 포도 수출이 전국 포도 수출의 75%를 넘어 포도 수출 1번지로 올라서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상주시가 대상(상사업비 5000만원)을 받았으며, 김치류 수출 상승세를 탄 의성군과 감말랭이와 버섯류 수출에 기여한 청도군이 최우수상(상사업비 각 4000만원)을 받았다.

또, 김천시, 안동시, 예천군이 우수상(상사업비 각 2000만원), 포항시와 영주시, 성주군이 장려상(상사업비 각 1000만원)을 받았으며, 샤인머스켓 육성 및 수출 공로를 인정받은 김천농협 등 도내 5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받았다.

이어, 수출촉진대회와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61개 수출업체가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8개국 14개 주요 수입업체와 1대1 상담을 가졌다.

NSP통신-도내 수출용 우수 농식품 100여점이 전시된 매장에서 이승율 청도군수(사진 중앙)가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우측)를 비롯해 경상북도의회 박미경(사진 좌측) 의원 등과 함께 수출용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도내 수출용 우수 농식품 100여점이 전시된 매장에서 이승율 청도군수(사진 중앙)가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우측)를 비롯해 경상북도의회 박미경(사진 좌측) 의원 등과 함께 수출용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지난해 경북 농식품 총 수출액은 5억 33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5월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은 2억 3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해 농식품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농식품 수출 사상 최고액 달성을 축하 한다”며 “농식품 수출이 경북 농업과 농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농식품 수출은 반드시 필요한 공익적 사업인 만큼 강력한 지원정책을 펼쳐 수출을 판매 걱정을 없애는 유통의 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금년 들어 시작한 수출은 지난달 7.4%까지 감소했으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 영농업의 수출은 지난해 5억 3000만불을 수출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도 아주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날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청도군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4000만원과 시상금 300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도군이 작년 한 해 동안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7000만 달러를 수출했고, 이승율 청도군수가 직접 일본, 캐나다를 방문해 농특산물 판촉행사 실시, 수출물류비 도내 최다 지원 등 수출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그런가 하면 청도군은 올해부터 수출전담관제를 도입해 수출 농가 및 업체 교육, 현장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수출 장려 정책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군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확대와 해외시장 개척․판촉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NSP통신-박미경(사진 좌측) 경상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출용 우수 농식품을 살펴보며 경상북도 농식품에 훌륭한 제품들이 수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도성 기자)
박미경(사진 좌측) 경상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출용 우수 농식품을 살펴보며 “경상북도 농식품에 훌륭한 제품들이 수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도성 기자)

이번행사에서는 수출촉진대회 공연, 시상식, 수출협약식, 수출촉진 퍼포먼스 등 수출상담회 바이어-농식품업체 1:1매칭 상담회, 2019 수출정책 우수시군 및 유공자 표창, 수출계약 체결식 등이 펼쳐졌고, 행사장 입구에서는 도내 수출용 우수 농식품 100여점 전시됐다.

박미경 경상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출용 우수 농식품을 살펴보며 시식에 참여한 소감으로 “경상북도 농식품에 훌륭한 제품들이 수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눈여겨본 상품으로 “영국에 수출되는 유일한 가공식품 안동생명 콩이다”며 “세계로 수출되는 우리 농산물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함께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도군수 이승율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농산물 수출 최우수상 수상은 어떻게 보면 앞으로 농민위해 국내시장에만 연연하지 말고, 수출에 몰입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러한 성과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내 농민들과 군민들을 비롯해 청도군 공무원들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에 나는 농산물들을 활성화 시키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청도군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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