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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명캠퍼스, 미술 전문 도서실 '초암도서실' 오픈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6-02 13: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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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최초로 한 번에 여러 권을 대출할 수 있는 RFID 시스템 도입

NSP통신-지난달 30일에 오픈한 계명대학교 미술 전문 도서실 초암도서실 내부 모습 (계명대학교)
지난달 30일에 오픈한 계명대학교 미술 전문 도서실 초암도서실 내부 모습 (계명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달 30일 대명캠퍼스에 최신 시스템을 도입한 미술 전문 도서실을 오픈했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2층 블랙갤러리 앞에서 ‘초암도서실’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일가를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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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명명사를 통해 “동산관 3층 전체를 ‘초암도서실’로 꾸밀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그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이 만들어진다. 이 초암도서실을 통해 이재하 회장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고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하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영광스럽고, 모교에 감사하다”며, “총동창회장으로서 모교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사명을 다 해 나가겠다. 후배들에게 결코 부끄러움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학교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계명대 초암도서실은 이재하 회장이 계명대 총동창회장으로서 학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따 ‘초암도서실’로 명명했다.

계명대 대명캠퍼스에는 미술대학, Artech College 등 미술 전공 학생들이 상주하는 곳이며, 미술 전공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현하고 협업하며 창작하여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일체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개인 서재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실도 별도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협업이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 패션쇼나 예술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존’, 전공별 맞춤교육과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용자 교육장’, 학술DB 열람, 디자인 편집 등이 가능한 ‘전자자료존’, 1인석, 다인석의 ‘독서집중존’, 카페형 ‘비밀의 방’, 영화상영 등 미디어 활용 수업이 가능한 ‘융복합강의실’, 노트북 활용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교수, 학습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 대학 도서관 최초로 전파를 활용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RFID 시스템은 전파 방식을 활용하기에 대출 시 여러 권을 한 번에 처리해 이용자의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제 위치에 없는 책을 찾는데도 유리하다.

계명대에서 도입한 900MHz RFID는 기존의 13.56MHz 보다 주파수 대역이 넓기 때문에 짧은 거리뿐만 아니라 먼 거리에서도 도서를 인식할 수 있어 정확하고 효율적인 도서대출, 반납, 장서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최재성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초암도서실은 미술 전문 도서실로 예비 예술인이 될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첨단 도서실을 지향하는 만큼 5,000여 권의 미술 전문 도서, 250여 종의 전자잡지, 22만여 편의 동영상 자료의 제공과 RFID 시스템 적용으로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서실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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