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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적기방제 당부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5-30 18: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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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돌발해충 방제의 날’로 지정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금은 돌발해충이 알에서 부화해 약충으로 가지를 기어 다니고 있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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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은 지난 18일부터 갈색날개매미충이 부화했으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부화율도 증가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약충은 몸길이가 약 4.5mm 정도다. 항문을 중심으로 흰색 또는 노란색 밀랍 물질을 형성해 농경지 주변이나 산림지역에서 산란된 가지에서 관찰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업인들이 적기에 전용 약제를 살포해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술센터는 30일 산림녹지과와 함께 정읍고속도로휴게소 인근 산림에서 발생한 미국선녀벌레의 방제에 힘썼다.

미국선녀벌레는 경기도지역에서 대거 발생하여 점점 남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방제에 힘을 쏟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연 1회 발생한다. 사과와 배, 복숭아, 단감 등 농작물과 단풍나무 등 수목의 나무줄기를 흡즙해 생육을 저해시키고 배설물 등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방제를 소홀히 했을 경우 수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소득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동방제의 날 기간에 농가가 동시에 전용 약제를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며 “농경지뿐만 아니라 농경지 주변에도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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