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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평택시 송탄약사회관에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21일 송탄약사회관에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이란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 교육으로 주변에서 보고 듣고 말하는 과정 중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들을 포착하고 자살 고위험군들의 양가감정을 이해해 즉시 대응 및 연계 등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 훈련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연령층을 자주 접하는 한국강사연합회,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시작해 자살시도자들을 많이 접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약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자살률 감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료자들은 “죽기 위해 약을 모으는 건 아닐까 의심이 드는 분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말하고 도움을 드려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은 노인, 직장인(찾아가는 기업체 교육) 등 다양한 연령층에 맞춰 진행하며 취약계층과의 대면이 잦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서로를 지탱해주는 사회가 돼야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관심과 도움이 절박한 분들이 생명사랑지킴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으며 조금의 관심만으로도 생명을 잇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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