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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5-22 11: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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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관광객 1인당 지출 크게 늘어, 직접경제효과 86억

NSP통신- (영덕군)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춘국)는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영덕대게축제(3.21.~3.24.)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 결과, 관광객은 지난해 9만5458명보다 17% 감소한 7만8876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수도권 방문객과 대전, 충청, 세종 지역 거주자의 방문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이 지난해 7만7038원보다 45% 늘어난 11만1636원으로 집계되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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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원의 직접경제효과가 있었는데 이는 전년의 55억원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간접경제효과도 276억원이나 됐고 이는 지난해 174억원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축제 개최 2주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대게 진상식’을 재현함으로써 영덕대게축제의 위상을 수도권에 알리며 축제 개최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축제 기간에는 차별화된 주제공연인 ‘영덕판타지-왕의 대게 빛이 되다.’가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2회째 이어온 ‘대게인의 밤’ 행사에서는 대게 관련 주민이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대게문화전시관에서는 대게와 대게축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관광객의 관심도를 높였고, 특히 대게를 재료로 하는 가공품을 전시, 판매, 홍보함으로써 영덕대게의 문화와 맛을 널리 알렸다.

또 3대 체험프로그램인 황금영덕대게낚시,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경매 등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영덕대게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표 프로그램에 대한 차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관광객과 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해마다 대게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누구나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 개발이 절실하다는 분석도 있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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