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관광협의회(공동회장 김창주)가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30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관광협의회 소속 회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서 지속가능 관광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디자인연구소 김대호 소장은 ‘한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고, 전남대학교 최창호 교수는 ‘여수시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통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이 ‘전라좌수영성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연구’를 참석자에게 설명했고, 김학섭 여수시 관광과장은 ‘관광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실상 반쪽짜리에 불과한 KTX 서울~여수 구간 중 일산~여수 구간의 전용선화 작업을 실행해 서울~여수 구간을 2시간대로 단축시키는 것이 관광의 지속성과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광산업은 앞으로도 우리 시 미래전력사업이 돼야 한다”면서 “오늘 열리는 지속가능한 여수관광 발전 세미나에서 이를 위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여수 관광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주 공동회장은 “최근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원도심은 관광객 편중으로 인한 교통과 주차 문제,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호소, 물가상승 등 불만족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수시관광협의회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중심의 관광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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