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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문 열어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3-21 17: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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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 개최

NSP통신-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전경.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전망대와 똑같은 모양의 전망대가 세워졌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 영통구 하동 현지에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을 열었다. 두 시설은 광교푸른숲도서관 뒤편에 있다.

전망대 이름인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도시다.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선언한 시는 지난 2015년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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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프라이부르크시는 당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시는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 설계도를 바탕으로 전망대를 설계했다.

이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을 갖췄다. 전망대 꼭대기 전망층에서는 광교호수공원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 옆에 건립된 생태환경체험관은 연면적 308㎡, 지상 1층 규모다. 체험 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이 있다.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진행된다. 두 시설은 2018년 2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시비 44억3800만원을 투입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서로 닮은 수원·프라이부르크시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두 도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슈테판 브라이터 프라이부르크시 부시장의 축사, 전망대 점등식 등으로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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