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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9년 농업전망 영남대회’... 신도청 이전후 경북도에서 처음 열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9-01-29 17:30 KRD7
#경상북도 #경북도 #농업전망영남대회

올해 농가 소득 4천만원대 최초 진입, 농업분야 청년 취업자 수 증가 전망

NSP통신- (경북도)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29일 도청 동락관에서 농업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2019년 농업전망 영남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2주년으로 신도청 이전 이후에는 처음 개최한(`15년 경북 개최) 이번 농업전망대회는 ‘농업․농촌의 가치와 기회,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정방향과 한국농업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전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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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국내 농업생산액이 곡물의 초과공급과 축산물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요인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한 49조4천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농가소득은 농외소득 증대로 사상 처음 4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심각한 농촌인구의 감소는 2019년에도 지속되나, 정부 및 지자체의 농촌 일자리와 청년 유입정책 추진으로 농업관련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하는 반면, 택지개발 및 각종 지역 개발사업으로 경지면적은 전년보다 0.8%, 농작물 경작면적은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쌀 재배면적이 0.7% 감소하고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콩 3%, 감자는 1.8% 증가하며, 과채류는 생산면적이 1.1% 감소 하나 재배기술의 향상과 시설현대화로 생산량은 3.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 중에서는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포도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13% 늘어나고 사과와 배 재배면적은 각각 0.8%, 0.9% 감소하나 가뭄, 폭염으로 기후여건이 좋지 않았던 전년비 생산량은 18.1%, 9.9%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산물 소비는 식생활 패턴의 변화, 수입농산물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곡물, 채소, 과일 같은 전통적인 국산 농산물의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세계 곡물생산량은 2.7%, 재고량도 2.1% 증가해 가격은 전년보다 다소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북농업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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