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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홍역 대응 TF구성 지시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22 17:18 KRD7
#수원시 #홍역 #염태영 #태스크포스 #어린이집

의심환자 음압병실 확보 예정

NSP통신-21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홍역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시)
21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홍역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홍역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긴급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홍역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지시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은 홍역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홍역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성하고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관내 어린이집(1134개소), 유치원(194개소)을 전수 관리하며 홍역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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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 지침을 만들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홍역이 발생하면 지난 2016년 제작한 ‘감염병 위기 대응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감시·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환자를 철저하게 관리해 확산을 방지한다.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홍역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은 MMR 접종 후 업무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홍역 의심환자를 위한 음압병실을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 수원의료원에 음압병실 69개가 있다.

홍역은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환자가 17명까지 늘어났고 지난 7일 서울에서 1명, 11일 시흥에서 1명, 안산에서 18일 이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27명에 이른다.

성인 12명, 영유아가 15명이다. 대구·경북과 시흥·안산에서 발생한 홍역은 유전형이 달라 연관성은 없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모든 시민이 홍역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홍역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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