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교수 저서 6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8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20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 기간 중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4793종을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2018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10개 분야(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32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에 계명대 김병선 교수 등이 출판한 저서 6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계명대 교수들의 저서는 총류 분야에 김병선 언론영상학전공 교수의 ‘미디어 철학과 역사(빛을 여는 책방, 256P)’, 철학/심리/윤리학 분야에 권상우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유학의 소통과 융합:‘화이부동’의 현대적 해석(문사철, 487P)’, 사회과학분야에 김택수 경찰법학과 교수 저서 ‘프랑스 수사∙예심제도의 이해(계명대 출판부, 318P)’이다.
또, 순수과학분야에 김인선 생명과학전공 교수 저서 ‘생물과 독(계명대 출판부, 303P)’, 기술과학분야에 고병철 컴퓨터공학전공 교수 저서 ‘영상처리 기반의 인공지능 입문(그린, 284P)’, 언어분야에 이선희 중국어문학전공 교수 역서 ‘중국어와 문화 교류(학고방, 462P)’ 등 이다.
김병선 언론영상학전공 교수의 ‘미디어 철학과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미디어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현상들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시도했으며, 특히 MMORPG, 소셜 미디어, 미디어 진화, 미디어와 정신병리 등 여러 가지 사회현상들에 대한 연구를 미디어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하고 체계화시켰다.
권상우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유학의 소통과 융합’은 유학의 정체성을 소통과 융합에 있음을 논의하고자 했으며, 유학의 정체성을 도덕철학으로만 규정짓는 것에는 반대하면서, 유학의 도덕철학은 소통이라는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김택수 경찰법학과 교수의 ‘프랑스 수사∙예심제도의 이해’는 프랑스 형사절차법의 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제도와 예심제도에 대해 소개한 책으로, 검찰개혁과 수사권 조정 등의 개혁 현안과 관련해 검사제도와 사법경찰관제도의 원류가 되는 프랑스 법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이 책이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인선 생명과학전공 교수의 ‘생물과 독’은 다양한 생물종들이 만들어내는 독성분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독에 대해 기본적으로 다뤄야 하는 주제들을 전개하고, 동∙식물 및 미생물 등 종에 따른 대표적인 생물체 유래 독들의 특성을 다뤘다. 또 독과 약의 모순적인 양면성, 그리고 급변하는 21C 생물독의 비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고병철 컴퓨터공학전공 교수의 ‘영상처리 기반의 인공지능 입문’은 영상처리 기반의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이다.
이선희 중국어문학전공 교수의 ‘중국어와 문화 교류’는 중국어와 문화교류를 다룬 책으로 중국어와 문화교류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한편,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총류 36종, 철학/심리학/윤리학 24종, 종교 11종, 사회과학 114종, 순수과학 9종, 기술과학 49종, 예술 13종, 언어 12종, 문학 28종, 역사/지리/관광 24종 등 10개 분야 320종이다.
선정된 도서는 종당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7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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