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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및 종사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과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및 종사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과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오전 발표했다.

올해 1월 밀양 세종병원 참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단체로 입소한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에 부천시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장기요양기관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출신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현실감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노인인권교육도 실시했다. 최근 요양원 내 노인학대가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례중심의 노인인권교육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토록 했다.

또한 지난 10월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요양 건강실태조사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도 노인복지과장은 “장기요양기관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시설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한 장기요양기관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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