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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한미군사령관실에서 정장선 시장이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평택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평택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8일 열린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앞서 주한미군사령관실에서 이뤄졌다.

브룩스 사령관은 1980년 미육군사관학교 임관을 시작으로 미 육군 3군단장과 미 태평양 사령부 육군 사령관을 거쳐 지난 2016년 4월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취임해 2년 6개월여 재직기간 동안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등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도시로 평택시 위상을 강화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들며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평택시 명예시민증은 지난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과 함께 마련돼 조례에 근거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재외동포 등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34명이 국·내외에서 평택시 홍보대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수여식 후 이어진 환담에서 “한미동맹의 새둥지 평택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관계인 사령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가장 훌륭한 홍보대사를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본국으로 돌아가 평택시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에 이어 로버트 B. 에이브람스 사령관이 취임했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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