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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화섭 안산시장이 안산시청 대회의실서 시민, 전문가, 공무원과 함께 인구 문제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 8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서 안산 인구 특별대책팀 및 실무협의체가 함께하는 인구 문제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안산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한 인구 특별대책팀을 발족했으며 제도개선, 도시주택, 산업기업, 가족친화, 교육․다문화 5개 분야에 대해서는 공무원들로 별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인구 특별대책팀과 실무협의체 7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시‧도의원과 각 분야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각자 현장에서 느끼는 인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회에서 인구 감소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이 제기됐다.

첫째 최근의 인구 감소는 노후화된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재개발 등 도시가 재탄생되는 과정으로서 오히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 판단이 나왔다.

둘째 최근의 급격한 인구 감소는 다양한 문제점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이에 대한 빠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대응 방안으로는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 마련 ▲시내버스 노선 개선 ▲도시 이미지 개선 ▲생활권 단위에 맞춘 정책 개발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정주의식 고취 ▲양질의 주거 제공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청년 일자리와 어르신 돌봄 정책 개발 등이 제시됐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최근의 인구 감소가 산업과 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나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들이 인구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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