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시의회 제23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만우, 김동해 의원의 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 졌다.
시정 질문에서 이만우 의원은 “경주의 인구 유출의 원인 중 하나가 정주여건에 있다. 안강의 위험지구로만 생각해오던 칠평천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었다”며 “지역의 특색에 맞게 하천 친수공간을 조성하면 북천과 서천과 같이 정비되면 안강으로 인구가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시에서 칠평천 수변 공원 조성사업을 할 생각이 있는지 답변을 바란다"고 질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북경주 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북경주행정복지센터의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안강읍 직원 승진임용과 전보, 집행가능한 공사비 상향조정, 포괄사업비 편서 여부에 대해 시장의 답변을 바란다”고 질의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읍장이 서기관급으로 평정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승진자들이 의무적으로 읍면동에서 현장 경험을 하도록 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능력을 보이면 과감하게 본청으로 발려하겠다”며 “원칙에 맞게 법을 근거로 공사비 상향 조정의 여부를 검토하고 포괄적사업비 편성은 현행법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동해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경주시는 8개의 출자출연기관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다. 사업비·운영비 등 매년 많은 예산이 계속 지원되는 현실에 인사 검증절차 도입과 운영효율화 등에 대해 출자, 출연 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지 시장의 답변을 바란다”고 질의했다.
또한 김 의원은 “매년 타지자체에 비해 많은 행사와 축제 성 경비가 지출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유망 축제 지정을 받은 행사는 단 한건도 없다”며 “각 축제 간의 유사, 중복 행사를 줄이고 축제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한 축제 전담기구와 협의체를 구성, 방만한 지역문화축제의 개선 방안, 경제적 자생력 마련을 시의 대책을 알고 싶다”고 질문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답변에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인사, 계약, 기관 운영에 관한 규정 정비와 외부기관으로 감시통제를 강화 하겠다. 경영평가실적을 토대로 저조한 기관의 운영경비를 차등 지급하도록 하겠다”며 “행사축제성 사업은 보조금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는 지원을 늘리고 저조한 행사는 정리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주 시장은 “경상북도와 안동시와 같이 전문축제팀을 구성해 상시적으로 운영해 문화광광축제로 선정되어 성공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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