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황오동에서는 지난 10일 북정마을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정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 단체장, 후원자와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밀리예술공연단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했다.
북정경로당은 경주시 보조금 2억원으로 상가건물 94.96㎡를 1억7000만원에 매입하고 방2개와 화장실2개, 거실, 주방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당초 3000만원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나 도시가스 설치 등 자부담금 5000만원 상당을 추가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자부담금은 추진위원과 자생단체의 후원금으로 충당됐으며 시공사와 설계사의 재능기부가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중심상가연합회에서 싱크대, 우성새마을금고에서 현관입구 차양막, 성동새마을금고에서 기념타올 300장, 마음모아봉사회에서 주방집기 일체, 하정 서각원에서 현판을 후원하는 등 동민들이 힘을 모아 준공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추진위원장과 북정경로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예산을 지원해주신 시 관계자와 후원을 해주신 기관단체, 폭염속에서도 경로당 개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발전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남 황오동장은 “경로당 개소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다소 불편함 점이 있더라도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북정마을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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