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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 제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 대상은 짧은 공사기간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소규모 학교나, 제거 면적이 적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50개교로 면적은 60,831㎡를 지정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석면 제거 작업은 그 동안 석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후 진행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방안은 ‘석면 잔재물 책임확인제’로 이는 석면제거 작업이 끝난 직후, 학교 석면모니터단이 잔재물 검사를 실시해‘이상 없다’고 확인해야 다음공정을 진행 할 수 있는 제도다.

잔재물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해당 구역은 폐쇄되며, 다시 정밀청소를 시행한 후 재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잔재물 조사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될 때 까지 과정이 반복되고, 해당 결과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학교 석면모니터단’은 학교별로 구성되며, 학교관계자, 학부모, 외부전문가,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두 번째는 석면분야 전문가 6~10명으로 구성된‘전문가 현장지원단’이 학교 석면 제거 과정에서 학부모 등과 갈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현장을 방문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통 및 공감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제거작업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 이뤄지는 여러 공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현장 근로자가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취약시간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보냉 장비 지급 등 여러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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