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가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전통시장 내 위생시설이 열악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떡류, 두부류, 밑반찬 등)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식품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대부분은 대부분 영세업소로 위생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영업주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1대1 맞춤형 현장 교육이 마련됐다.
컨설팅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 지도반이 도내 1만5000여 업소 중 각 시·군에서 선정한 위생 취약 업소 150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매뉴얼을 활용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 시설기준·원료·기구류 관리, 표시사항 등에 관한 사항을 실정에 맞게 무료 컨설팅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영업등록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500개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매뉴얼 배포를 통한 사전교육으로 영업주의 위생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업자 및 종사자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위생관리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도에서 제작한 위생모 및 앞치마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청결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10월 중 참여 업체의 위생수준 향상률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해 향후 도내 다수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계획이다.
경기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의식 제고 및 습관화가 식품안전성 확보에 직결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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