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오는 6월 중순까지 관내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충북 증평군 모녀 사망사건으로 대두된 아파트 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돕기 위한 것이며 조사 대상은 관내 총 532개 아파트 단지(23만8856세대)이다.
이 가운데 관리비 연체율이 높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24개(1만7013세대)단지에는 가구별 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 주소득자의 사망‧실직‧중병 등으로 3개월 이상 관리비나 임대료를 체납한 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를 위기가구로 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등도 관리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3개구별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관내 공동주택 관리소에 안내문을 배부하고 홍보하는 등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또 31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은 LH임대아파트를 가구별로 방문해 상담하고 위기가구로 드러나면 위기 유형별로 긴급지원,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통합사례관리 등 공공‧민간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주민들도 이웃에 보다 관심을 갖고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면 용인시무한돌봄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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