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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종합 준공식 열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4-05 18:42 KRD7
#경상북도 #경주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양성자가속기 활용한 신소재, 의료, 전자 등 첨단과학 연구 활성화 기대

NSP통신- (경북도)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5일 오후 3시, 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과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총사업비 3143억원을 투입해 44만㎡ 부지 위에 연구시설 5동, 지원시설 4동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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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경주시로 입지가 선정된 후 연구지원시설 건설에 착수해 2012년 빔라인 2기를 포함한 100MeV 양성자가속기와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2015년 빔이용연구동, 2016년 숙소동, 그리고 올해 2월 관리동까지 모든 연구지원시설을 완공하게 됐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가속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양성자가속기 이용자 협의회’를 발족하고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 가속기 및 빔이용 저변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경주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재 분석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등 센터가 소재한 경북 및 경주지역의 연구소, 산업체,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해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40개 산업체, 177개 대학, 47개 연구기관 등 산학연 300여개 기관에서 2,500명의 연구자가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양성자가속기가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첨단 신산업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의 3대 가속기를 활용한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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