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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선거 각종 여론조사 낮은 응답률 ‘무용론’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4-05 14:24 KRD2
#목포

상반된 조사 결과...여론반영 미흡 주장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낮은 응답율 등을 이유로 여론조사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시기와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별로 들쭉날쭉 상반된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점도 무용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목포지역 ㅁ신문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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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예비후보 등록자들과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지도 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A예비후보가 40%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신문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유선 무선 각각 50%로 ARS로 1002명에게 들은 결과를 내놨다.

그런데 응답률이 고작 5.6%에 불과해 94.4%의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여론조사라는 의문을 낳고 있다.

또 이 조사기관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결과 등록 횟수가 30회에 정도에 머물고 있고, 이중 특정언론의뢰 조사가 13회, 특정정당 의뢰 조사가 7회를 차지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결과는 불과 한달 남짓 전인 2월에 목포지역의 ㅈ신문이 발표한 결과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무용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시 ㅈ신문은 유무선 각각 50%씩 전화면접을 통해 800명에게 응답을 받은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는 다른 출마예정자가 40%에 육박하는 선택을 얻으면서 큰차이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신문은 무선과 유선 전화면접 각각 50%로 9.6%의 응답율을 이끌어 냈다.

이조사기관은 그동안 약 128회에 달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결과가 등록돼 있다.

한 전남 일간지 언론인은 “1000명에게 전화를 걸어 56명이 응답을 했다면 그것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여론조사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저조한 표본이 나머지 94.4%의 대다수 여론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실제 선거에서는 응답하지 않은 90%이상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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