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18일 형산강 조종면허시험장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첫 시험을 실시한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수상에서 모터보트,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는데 필요하며 면허의 종류는 일반조종 1급과 2급, 요트조종면허로 구분된다.
필기시험은 포항해양경찰서에 위치한 PC시험장에서 실시하고, 실기시험 응시 희망자는 시험일 2일전까지 인터넷 또는 시험장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기타 조종면허 취득관련 문의 사항은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054-270-4492~3) 또는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포항시는 앞서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됐다.
또한 형산강 민관대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조종면허시험장 운영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통제 경계선을 이미 설치하였고, 시험장 위치를 당초 계획보다 상류 200m 이전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종면허 실기시험으로 일어나는 부유물 등 수질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환경 관련 단체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으로 인한 수질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기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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