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설 연휴 때인 오는 15~18일 보건의료, 재난재해, 도로, 교통, 청소, 물가 등 10개 분야 23개 상황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성남시 전체 공무원 인원 2725명의 20%인 534명이 비상근무나 당직 근무를 선다.
보건의료반은 연휴 기간 응급환자발생에 대비해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중앙병원, 순천의료재단 정 병원 등 응급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이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시는 밝혔다.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홈페이지에는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게재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재난재해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42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24시간 재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도로대책반은 도로시설물, 도로 노면, 침하부분,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살피고 파손 시 긴급 복구한다.
교통대책반은 방면별 시내버스를 횟수 증가하고 승차권 예매창구 설치 운영해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돕는다.
청소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 수정, 중원, 분당구를 편성해 주요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한다.
물가대책반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기습적으로 인상해 소비자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파는 22개의 성수품목 가격을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유통점의 물가 인상 자율 통제를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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