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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석

동아일보배, “최강 암말 가린다”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2-08 13:32 KRD2
#대상경주 #경주 #암말 #마이티젬 #오케이연답
NSP통신-치열한 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치열한 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1일 제22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제9경주로 개최된다.

총 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이번 경주의 출전자격은 4세 이상 암말로 1800m 장거리 경주다.

특히 2018년 4세 이상의 국·외산마를 통틀어 암말 중 최강마를 가리는 첫 경주로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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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최우수마로 선정된 실버울프의 독주가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마이티젬, 오케이연답 등 우수 암말의 견제작전도 눈여겨볼만 하다. 우승 유력 후보로 예상되는 5마리의 경주마를 소개한다.

◆ 실버울프(암, 6세, 호주, R112, 송문길 조교사, 승률 45.0%, 복승률 60.0%) = 2017 퀸즈투어 시리즈인 뚝섬배(GⅡ), KNN배(GⅢ),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모두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선행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전형적인 멀티플레이어형 경주마로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했다.

다만 이번 경주에서 데뷔 후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높은 58kg을 감당할 수 있을지 변수다.

1800m에 총 5번 출전해 2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 마이티젬(암, 6세, 미국, R98, 서홍수 조교사, 승률 24.0%, 복승률 44.0%) = 지난해 참가한 4번의 특별‧대상경주에서 모두 순위 상금을 획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1800m에 9번 출전해 2번 우승 4번 준우승을 했다. 24조 마방의 에이스로 서홍수 조교사가 애마로 꼽기도 했다.

◆ 오케이연답(암, 4세, 미국, R78, 우창구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30.8%) = 체중이 510kg에 육박해 수말을 뛰어넘는 당당한 체구를 갖고 있다.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걸음이 장점이다.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GⅢ)에서 인기마가 아니었으나 실버울프에 이어 깜짝 2위를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부담중량이 53kg로 낮아 경쟁력이 있다.

◆ 빛의정상(암, 7세, 미국, R105, 서인석 조교사, 승률 26.5%, 복승률 47.1%) = 2016년도 뚝섬배(GⅡ) 우승마로 서울 대표 암말 중 하나다.

출전마 중 가장 고령이라는 점이 염려되나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연이어 3회 순위 상금을 획득하더니 직전 1등급 경주에서는 우수한 수말을 대상으로 우승했다.

특히 경주 초반부터 종반까지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수말 못 지 않은 파워풀한 경주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 로켓퀸(암, 4세, 한국, R72, 리카디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6.7%) = 1700m이상 중장거리 경험이 7번으로 나이에 비해 풍부하다.

지난해 12월 리카디 조교사의 34조 마방으로 옮긴 뒤 1월 경주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2등급 승급까지 이뤄냈다.

외산마가 강세를 보이는 올해 동아일보배에서 국산마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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