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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서태2 및 운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해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악취 발생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60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화순읍 서태리․주도리, 남면 운산리 일원의 관로 4.8km, 배수설비 289곳의 정비를 완료해 3개 마을 289가구 450명의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빗물과 오수를 하나의 관으로만 처리하던 방식에서 빗물과 오수를 따로 분리해 오수만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배제하는 사업으로 화순천으로 방류되던 생활하수를 사전에 차단, 하천 오염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악취와 해충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이와 함께 공공하수 처리구역임에도 하수관로가 미 정비된 화순읍 일원과 도곡면 대곡리 일원에 사업비 각각 180억과 50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3년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공공하수도 수요 증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살기 좋은 명품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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