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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을 수상한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학생들과 이봉구 교수(왼쪽). (영남이공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지난 12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한국 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공심화과정 기계공학과가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기계공학과 이한창·정진혁·문성배·박충우 학생이 팀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와이어 본딩용 초음파 공구 혼의 설계 및 유한요소 해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초음파 가공법을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요소인 와이어 본딩 기술에 접목하고, 그에 필요한 공구 혼을 설계 및 제작, 실험해 진행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와이어 본딩 기술에 초음파 가공법을 접목했을 뿐만 아니라, 유한요소 해석법에 기반해 초음파 공구 혼을 공진 설계 했고, PCB 기판에 와이어 본딩 공정을 실험함으로써 공구 혼의 설계를 검증했다는 것에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도 동시에 진행됐는데, 여기에서도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공학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계공학과 권준혁김찬우·김태영·차최선·허병화 학생이 팀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CFRP와 PVC foam을 이용한 모노코크 제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과제는 기본적인 프레임 형식이 아닌 신소재 CFRP와 PVC form을 이용한 모노코크 바디를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는 강도를 얻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는 인서트 재료인 Honeycomb과 달리 가격이 저렴하고, 강도적 측면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PVC form을 사용하여 다양한 실험 등을 통해 얻어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노코크 방식의 차량을 제작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두발표, 특별세션, 포스터발표, 창업아이디어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기계 가공 및 생산 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체계화를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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