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도, 포항TP 수중글라이더 연구개발 성과보고회 가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2-08 17:06 KRD7
#경상북도 #경북도 #수중글라이더 #포항테크노파크
NSP통신- (경북도)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8일 포항 테크노파크에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글라이더 운용기술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개발사업은 지난 2014년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경북대에서 추진해 왔으며 2016년 6월 1차 실험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왕복하는 191시간(8일), 150km 장기운용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6월, 2차 실험에서는 수중글라이더 2대를 동시에 투입, 멀티 글라이더 복합운용기술을 확보했으며 10일 동안 반경 100m이내에서만 머무르며 표층부터 수심 400m까지 해양환경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위치유지 운용시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G03-9894841702

또 8월에는 458시간(19일)동안 440km를 이동하는 최장거리‧최장시간 기록을 갱신했을 뿐만 아니라 경로유지 오차를 0.1% 이내로 줄이는데 성공해 고품질의 종합적인 해양관측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 중 특허출원한 실적은 3건으로 선박충돌 확률모형, 수중글라이더 항법센서 교정장치, 칼만필터 항법알고리즘이다.

연구책임자인 박종진 교수(경북대 수중무인기 통합운용센터장)는 “해양정보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관측 운용 시스템 개발과 함께 관련 부품 소재 원천기술 개발로 한국형 수중드론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무인관측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경제성은 물론 극한환경에서도 연중 관측․탐사 작업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해양신산업을 적극 발굴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