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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배창규)는 제254회 정례회 기간 중 8일부터 대구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교육지원청과 17개 직속기관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지역교육 현안간담회 등을 통해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해, 교육수요자가 요구하는 교육정책이 제대로 펼쳐지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 배재훈 의원은 학교폭력, 특히 초등학생 성폭력이 급증함에도 예방교육은 오히려 감소한 원인과 사전예방 교육 강화 및 현실적인 대책 방안 마련에 대해 질의하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위해 교실급식을 하고 있는 45개교에 식당을 설치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윤석준 의원은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영장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수영장 수질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경제적인 여건으로 포기하는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현장체험비 및 수학여행비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강화를 요구했다.

최재훈 의원은 사교육이 경감되고 공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행복학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고등학교가 부족한 다사권역의 고등학교 설립을 강력 촉구하고, 테크노지역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최길영 의원은 교육감 공약사항 중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운영비의 대구시 부담을 높이고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수 있는 방안 및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가정 학생 지원에 대해 질의하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교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배창규 위원장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정책과 환경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특히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걸상 중 13년 이상 된 책걸상을 39%나 수리하여 재사용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전반적인 교체를 요구했다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교육수요자의 목소리가 적극 교육현장에 반영되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는 교육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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