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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소재 한 영구임대아파트 산하 A 종합사회복지관이 수성구청의 특별 점검을 통해 18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돼 경찰의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수성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A복지관에 대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특별 점검을 통해 시설운영 4건, 회계관리 9건, 종사자관리 5건 등 18건의 부적정 운영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A복지관은 재정상 시정 9건, 주의 9건이 적발됐고, 이에 따라 지자체 보조금 5093만 4000원, 소급지급 240만 5000원 환수 조치와 ‘사회복지사업법’ 규정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는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목욕탕 수입금 정산전표 조작·누락, 동일공사에 대한 공사대금 이중지출 등 추가적으로 관련자 조사가 필요한 4건에 대해 지난달 30일자로 대구수성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시 수성구 관계자는 “A복지관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적발된 사항 이외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A복지관에 대한 수성구청의 특별 감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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