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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한국택시협동조합 박계동 이사장 초청 특강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0-27 18:25 KRD7
#경일대 #한국택시협동조합 #박계동

학생들의 현실적인 실천방안으로 학교협동조합 제시

NSP통신-한국택시협동조합 박계동 이사장과 특강에 참석한 경일대 학생들. (경일대학교)
한국택시협동조합 박계동 이사장과 특강에 참석한 경일대 학생들. (경일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25일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을 초청해 ‘사회적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한 우수 창업 인재로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계동 이사장은 쿱(COOP) 택시를 설립해 연간 28억에서 65억으로 성장을 이룬 사례를 소개하며, 협동조합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

한국 최초의 협동조합택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그의 스토리는 예비 창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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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강에서 박 이사장은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해소책은 사회적 경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 시키는 것”이라며 “협동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썬키스트(Sunkist), 스위스의 미그로(Migro) 등을 소개하고 선진국들은 이미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라며, 사회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나자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사회적 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 이사장은"학교협동조합’이 구체적 실천방향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이 동아리를 결성하여 아이템을 발굴하고, 직접 운영을 해보라”며 “협동조합의 원칙인 ‘민주적 운영’, ‘공정한 분배’, ‘투명경영’을 이해하고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일대 LINC+사업단 김현우 단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유가 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관련 특강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함양함은 물론 에비창업자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협동조합창업에 더욱더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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