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안산시에서 주최하는 2017 청소년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일본 돗토리현을 방문한다.
◆ 한·일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를 4년간 방문했던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올해에는 장소를 바꿔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새의 극장을 방문해 끼와 열정을 쏟아낼 예정이다.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방문할 일본 돗토리현의 새의 극장은 한국 공연단체와 많은 교류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와 유사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코토리학교(小鳥の学校)’을 운영하고 있어 한·일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과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블러스모션이 교육을 맡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해왔다.
◆ 동심을 주제로 한 창작마임극 ‘Toy Story’
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새의 극장 무대에 올릴 공연인 ‘Toy Story’는 일본 공연을 염두에 둬 넌버벌퍼포먼스로 제작한 창작마임극이다.
동심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늘 함께였던 친구와 지냈던 기억을 몸짓으로 표현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청소년극단 고등어의 공연뿐만 아니라 새의 극장의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되는 한·일 청소년 공연워크샵을 통해 일본 연출가와 함께 다양한 연극 프로젝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청소년국제문화교류사업을 통한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해 우리 청소년들이 많은 경험을 쌓아왔지만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가 부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돗토리 새의 극장의 경우 청소년극단 고등어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코토리학교를 진행하고 있어 본 사업의 의미인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며 “또한 안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돗토리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향후 지속적인 한·일 청소년들의 문화적 교류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안산으로 돌아와 8월 5~6일 2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돗토리의 공연 작품인 ‘Toy Story’를 선보인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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