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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이재진 예결특위위원장,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되는 추경돼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4-03 18: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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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3일 열린 제23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구성됐다.

예결특위 이재진 위원장이 예산안 심사방향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재진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는데 대해"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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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제1회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해 기정예산 1조5736억원 보다 8.15%인 1250억원이 증액된 1조6986억원으로 편성되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다행히 올 들어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권 경제가 완연하게 회복하는 것 같다. 수출입, 건설, 관광, 유통, 수산 등 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들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특히"지역대표 기업인 포스코의 철강생산량이 7.7%, 전체 철강산업단지 생산액도 5.4%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지역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기술개발에 따른 고급 강 생산 등, 뼈를 깎는 기업체질 개선의 결과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라고 언급한데 대해"이강덕 시장과 2천여 공무원들의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당초예산이 지난해 보다 11% 늘었고, 이번에 또 125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이 작지만 강력한 동력으로 지역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예산심사에 들어가며"실물 경제지표는 크게 개선됐으나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나 심사하는 특위위원들 모두 소통과 치열한 정책토론의 인고의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재분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예결특위를 통해"사업간 중복지원과 효과가 모호한 사업은 반드시 삭감하고, 전시·낭비성 예산과, 축제․행사예산 또한 꼼꼼하게 체크할 계획으로 삭감한 예산을 기업유치와 민생 등 적제적소에 편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진 위원장은"매년 예산의 심사결과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집행부 발목잡기니, 나눠먹기를 했다는 등, 예산심사의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이번 추경심사에서도 11명 특위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시민을 위한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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