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경찰서(서장 박정보) 112타격대의 발 빠른 대처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 중인 한 청년의 목숨을 구해 파주경찰의 선행이 파주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파주경찰은 지난 22일 아들이 8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데,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가지고 산으로 간다는 전화를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 하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위치추적결과 신고자 주소지 주변으로 확인돼 파주경찰서 여청수사팀, 112타격대, 파주소방서는 마지막 위치추적결과를 기준으로 주변 야산을 수색하기 시작했으나, 신고자의 이동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문제의 청년이 다른 야산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확인돼 경찰은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을 다시 시작했고 수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색견이 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자의 물건으로 확인되는 가방을 발견했다.
이후 파주 경찰은 문제의 청년이 물건이 발견된 산 정상 15미터 낭떠러지 밑에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낭떠러지 밑에 있던 실종자를 밧줄을 이용해 끌어 올린 후 아직 의식이 있는 실종자를 들것에 눕혀 2차 부상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후, 안전하게 산 아래까지 이송 한후 소방헬기를 이용해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 했다.
이웃주민들은 자칫하면 실종자의 목숨이 위태로워 질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파주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공조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일간 수색에 참여했던 파주경찰서 소속 112타격대원들은 “실종자가 무사히 구조돼 정말 다행이다”며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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