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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장률 뒤처지는 포항시, GRDP(지역내총생산)도 구미시에 12조 뒤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2-20 16:4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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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4개 권역별 성장률도 최하위, 철강업 의존 한계 벗고 신성장동력 확보 주력해야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사랑상품권까지 발행하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외치는 포항시의 지역성장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포항시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포항시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실패한 결과로 철강업의 침체에 따른 여파를 고스란히 떠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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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9일 발표한 지난 2014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 시·군별 생산액 규모에서 29조1천억의 구미시에 포항시가 11조6000억원 뒤지는 17조5천원으로 집계됐다.

생산액 규모로 보면 구미시가 도 전체 GRDP의 31.4%를 차지했고 포항시는 18.9%로 구미시와 12.5%p 격차를 보인 반면 경주시가 약진해 9조1천억원으로 9.8%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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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비 시·군별 생산액 증가율도 울진군이 원전 발전량 증가로 전력생산이 상승해 30.7%로 가장 컸으며 이어 축산업의 증가를 보인 상주시 (15.4%), 울릉군(13.4%) 순으로 포항시는 도내에서 유일한 감소를 보였다.

시·군별 지역내 총생산을 주민등록 인구로 나눈 1인당 생산액 또한 구미시가 683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진군 3509만원, 고령군 3472만원으로 포항시는 수위권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포항시의 침체로 경북도내 권역별 생산액도 김천, 구미, 상주가 포함된 35조(37.5%)의 서부권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부권이 29조(31.6%)로 뒤를 이으며 5.9%p 차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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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권역별 성장률 또한 경북도 전체 5년간 평균 성장률 2.7%에 남부권(4.8%)과 서부권(3.2%)은 상회한 반면 북부권(2.1%)과 동부권(1.3%)은 평균을 밑돌며 포항중심의 동부권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권역별 1인당 생산액 또한 김천, 구미, 상주의 서부권이 5207만원을 보인 반면 경주, 포항, 영덕, 울진의 동부권은 3262만원으로 1945만원의 격차를 보였는데 이마저도 울진군의 선전으로 격차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지역 상공계 관계자는"이번 경북도의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자료이지만 포항시가 철강업에 의존해온 지역 먹거리가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또"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포항시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확보된 것이 없고 포항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것 같았던 영일만항조차 부도위기에 몰리는 등 부실한 포항시의 미래정책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어"포항시는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SOC구축에 주력했다고 하지만 지난해까지 상주영덕 고속도로 등 6개 노선이 개통됐지만 정작 포항시의 수혜는 없었다"며"안일함에 빠진 포항시의 현재는 도태로 점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이제라도 경북 제1의도시라는 오만함을 벗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유치 여건을 재정립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가꾸고, 처절한 각오로 SOC사업을 유치하며 메말라가는 지역기업들을 돌보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경북도의 2014년 도내총생산(GRDP)은 92조7천억원으로 2013년 89조1천억원 대비 3조1천억원이 증가해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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