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이하 경북도당)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4차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의원과 증인간 위증모의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경북도당은"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지난 13일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K스포츠재단 관계자가 새누리당 의원과 입을 맞춰 위증할 것'이라 밝혔고 이틀 뒤 4차 청문회에서 인터뷰 내용이 그대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청문회 새누리당 간사였던 이완영 의원(성주.고령.칠곡)이 4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만났고, 정 이사장은 박헌영 과장에 위증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위증교사 내용은 최순실의 태블릿PC를 고영태의 것으로 허위 주장하고, JTBC가 태블릿PC를 훔친 것으로 하자는 것으로 4차 청문회에서 이만희(영천.청도)의원이 질의하고 박헌영 과장은 고영태의 것이라 위증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촛불집회 참가 국민들을 종북세력으로 폄하한 김종태 의원이나, 청문회 증인들을 교사, 위증하게 한 혐의에 놓인 이완영, 이만희의원 모두가 경북지역 새누리당 의원인 것이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이 불순한 계략의 뒤에는 청와대와 친박이라는 정치세력이 있을 것이란 게 여론의 흐름으로 청와대와 친박세력의 조직적인 증인회유와 위증유도를 철저히 조사해 엄벌로 다스릴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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