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27일 동시 개막한 ‘2016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 축제 기간에 전문 사진작가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즉석에서 인화해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프로사진협회 화순지부(회장 김동국, 이하 화순지부)는 국제로타리 화순중앙클럽과 힐링푸드페스티벌이 열리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즉석 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3~4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힐링푸드 축제가 끝나면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도심 속 국화향연이 열리는 남산공원에서 ‘작가 즉석무료 촬영·인화’를 비롯해 ‘남산국화 8경 포토존 사진찍기’, ‘나도 모델! 나도 작가! 즉석 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화순지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들이 작가 카메라와 관람객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한 뒤 인화해 제공하는 '작가의 즉석무료 촬영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산국화 8경 포토존 사진찍기’는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해 4시 현장 심사를 거쳐 국화분재, 고급액자 등을 선물하는 프로그램.
화순지부는 특히 11월 5일과 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관광객이 모델과 작가로 변신해 즐겁게 사진 찍자는 취지로 ‘나도 모델! 나도작가! 즉석 촬영대회’를 운영한다.
사진 촬영권과 국화분재, 고급액자 등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촬영대회에 앞서 김동국 지부장이 ‘사진 좋게 찍는 법’, ‘작품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알려준다.
한편 한국프로사진협회 화순지부는 국제로타리 화순중앙클럽과 지난 축제기간에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는 물론 장수사진, 다문화 가족 등에게 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사진작가들이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촬영부터 인화까지 무료 서비스 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지난 3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화순적벽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한 뒤 주소지로 배송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동국 회장은 “축제 기간에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배경으로 재미있고, 멋있는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면서 축제 홍보도 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화순 축제장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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