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포항시의회, 올해도 관광 해외연수 말썽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0-17 18:12 KRD2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경제산업위, 부의장 수행비서까지 동행 물의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포항시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는 매년 논란을 빚어 왔지만 이를 견제할 기관이나 단체가 없어 시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자체를 민간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가 17일부터 오는 22일부터 4박6일간 UAE(아랍에미레이트)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G03-9894841702

이번에는 평소 의정활동을 전담하는 수행비서가 없는 시의회 부의장의 수행직원을 별도로 동행시켜 특권을 누리는 것 아니냐는 시비에 휘말렸다.

경제산업위 정석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포항시의회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에서"부의장이 구성원으로 돼 있어 수행비서를 동행시켜 업무를 책임지는 것”이라는 상식밖의 이유를 댔다.

이어"비서 동행은 정황을 고려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니냐"는 심사위원 질문에"앞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얼버무렸다.

또 경제산업위 여행목적에 맞지않는 아랍에미레이트 선정이유에 대해서는"유럽 선진지 견학을 다니려면 여러 국가를 다녀야하기 때문에 경비의 제약으로 선정했다”고 어이없는 이유를 들었다.

경제산업위 해외연수의 목적은 관광인프라 확충 목적으로 조성된 두바이의 팜 주메이라, 더 월드 등 인공섬 조성에 따른 관광산업 부가가치 증대효과에 대한 검토와 인공섬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비교다.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중인 아부다비의 신재생에너지 경제도시인 마스다르시티 비교견학으로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안 마련이라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황병열 주민참여예산산위원장은"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의 해외여행에서 포항시 발전과 시의 정책 제안에 도움이 될 만한 결과보고서가 나올지 두고보자"며 견제할 수 없는 관광성 해외연수에 비난의 화살을 겨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