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8일 한수원 중앙연구소에서 중대사고 비상대응 전문가팀(SAFE-T) 출범식을 가졌다.
SAFE-T(Severe Accident Fast-response Expert Team)는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에서 중대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전문가팀이다.
SAFE-T는 원전 사고발생시 골든타임 내 현장에 투입돼 사고관리절차서 준수, 사고대처 설비 운영 등 전문적 기술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사고대응을 담당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고 초기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전문가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 왔다.
금번 SAFE-T의 출범으로 한수원은 원전 비상대응 체계 완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선발된 30여명의 SAFE-T 요원들은 발전소 사고관리절차서 개발 및 관리, 사고관리 교육훈련, 방사선비상훈련 등 전문성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 한수원 윤청로 품질안전본부장은 SAFE-T 요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SAFE-T 요원들은 원자력발전소 안전의 보루라는 소명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SAFE-T 요원들도 원전 사고발생시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들이 원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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