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가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집중 육성할 대표 농·특산물을 선정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장지배력, 지역대표성, 농업인 소득 등을 평가해 분야별로 7개의 품목을 전략작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7개의 품목은 채소분야에 오이, 미나리, 딸기묘, 과수특작분야에 참다래, 복숭아, 곶감이며 유기농 쌀이 포함됐다.
시는 ICT 융복합 스마트 팜과 연계한 신규시설 확충, 생산시설 현대화‧자동화, 공동출하·유통시스템 구축, 수출단지 조성 등으로 전략 작목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농업인, 소비자, 출향인사, 공무원 등 9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6일에는 농업인, 유관기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육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향후에는 농업인 단체의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특산물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10명 이상의 농업인으로 법인, 작목반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 7월 25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하여 공모‧신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략 품목 육성은 2004년부터 13년간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던 1읍면동 1특품 사업을 농업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킨 것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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