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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 위치도.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일원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

완주군은 환경부ㆍ산업통상자원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핵심과제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지로 삼례읍 후정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2016년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에 환경기초시설 인근 마을인 삼례읍 후정리 후상 · 원후상 마을에 바이오가스 및 기초시설 부산물을 활용한 수익창출, 주민 편의시설 조성 내용을 응모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친환경에너지타운 선정은 전북도내에서 완주군이 유일하다.

이 사업에는 2018년까지 국비 26억원, 군비 26억원 등 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지역내 도시가스 공급기관에 판매하고 발생된 부산물은 퇴비화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약 3억5000만원의 주민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타운 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벽화마을 조성도 계획 중에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에너지타운 선정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익모델과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주민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정부핵심개혁과제로 소각장, 가축분뇨처리장 등 혐오 기피시설을 활용해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모델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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