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장복덕 포항시의원, 난해한 포항홍보 바꿔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5-29 17:46 KRD2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복덕 #홍필남

경주시 거저먹는 홍보정책에도 포항시는 알 수 없는 홍보정책 안타까워

NSP통신-장복덕 포항시의원
장복덕 포항시의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제 22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포항시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과 함께 생각없는 포항시 홍보정책에 대한 질책과 제안이 함께 쏟아졌다.

장복덕(새누리당, 송도‧청림‧제철) 시의원과 홍필남(새누리당 비례)시의원은 27일 이번 임시회를 마치는 본 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비효율적인 포항시 홍보정책에 대한 질책과 함께 제고를 요청했다.

장복덕 의원은"분별없이 만들어지고, 설치됐던 홍보판 및 조형물로 시의회는 물론,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수없는 질타를 받아 왔지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03-9894841702

장 의원은"대표적으로 지난 2008년에 5억8400만원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경주 강동면의 홍보판은 당시 행정실수로 한쪽 면을 경주시에 내어주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최근 그 홍보판에 또 다시 이해할 수 없는 글귀가 붙었다"고 말했다.

반면"반대편을 공짜로 얻어 쓰는 경주시는 오는 30일 열리는 제66차 UN NGO 행사를HICO(하이코) 유치를 기념하는 대형 컨벤션 HICO(하이코)를 알리면서 국제회의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며"군더더기 하나 없이, 공짜로 얻은 홍보판에 현실적 실리는 경주시가 더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시속 80km의 도로 홍보판은 쉽게 이해되고 짧은 시간에 답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한 번 바꾸는데 1600만원의 예산이 드는 그래픽을 그동안 수없이 바꿔 무엇을 홍보하고 무엇을 얻었는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다.

덧붙여"최근 한국도로공사의 졸음운전 경고 문구와 영덕군과 울진군의 대게 형상처럼 간단히 하지만 최대한 홍보효과를 얻는 홍보방법에 대한 기술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주장했다.

NSP통신-홍필남 포항시의원
홍필남 포항시의원

홍필남 의원은"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홍보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지만 주제나 접근방식이 비슷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있으며 포항시도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차별성이 없어 홍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경주는 신라왕궁 복원으로 경주문화관광 정책을 재구성해 홍보에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포항은 복원할 수 있는 문화재는 없지만 시대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했기에 이를 고품격 가상현실(3D)로 재현한다면 좋은 홍보 정책과 문화관광 자원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쉽게 접할 수 있는 3D 영상은 포항의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생각되기에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뇌리에 남을 포항만의 홍보 마케팅 영상을 제작해 포항을 알리는 데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