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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관음도 공공화장실, 흙탕물이 철철

NSP통신, 조성출 기자, 2016-04-21 11:19 KRD7
#울릉군 #울릉군청 #관음도

울릉군은 땜질식 처방만 되풀이... 근본적인 개선대책 절실

NSP통신- (조성출 기자)
(조성출 기자)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는 울릉도에 관광객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준비가 소홀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며 울릉군의 무성의를 나무라고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푸른바다, 물이맑기로 소문난 울릉도는 봄철부터 관광객들로 넘처나고 있으며 특히 관광코스
중 관음도는 빼어난 절경으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고있다.

그러나 관음도의 빼어난 절경에도 이곳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울릉군의 무성의로 청정 울릉군의 이미지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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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 공공화장실은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변기. 세면대. 소변기 등 모든 시설에서 흙탕물이 넘쳐 나온다.

더욱이 관리처인 울릉군은 비가 올 때만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긴급 보수공사만 되풀이하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주민 김 모(58)씨는"울릉군이 땜질식 보수공사만 되풀이 하고 있는데 이것이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비가오면 되풀이 하는 낭비성 공사를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다"며"곧 장마철이 다가오면 어떻게 할거냐"고 울릉군의 무성의를 비토했다.

또"장마철이 지날 즈음이면 하루에도 수백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찿아올 것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큰 일이다"며 울릉군에서는 임시 처방보다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해 정상적인 물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관음도 공공화장실의 고질적인 흙탕물 발생원인을 찾고 있는 과정으로 조만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관련 민원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으로 원만한 물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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