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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국민임대주택. 짓나마나?

NSP통신, 조성출 기자, 2016-04-21 10:36 KRD7
#울릉군 #울릉군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야산 곳곳 들쑤셔놓고 방치...비만 오면 흙탕길 주민원성 높아

NSP통신- (조성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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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최수일 울릉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공사가 1년여 가까이 방치되고 있어 울릉군민들의 원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전국 꼴찌인 울릉군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협조로 울릉도 도동리72가구. 서면남서리22가구. 북면천부리16가구 등 총 11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총사업비 227억원 가운데 주택 용지비(13억원)는 울릉군이 지원하고.조성비 7억원과 공사비 등 219억원은 LH공사가 부담해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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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6월 시작한 공사현장은 진입로 개설공사부터 멈춰서 1년이 다가도록 인근 야산만 파헤쳐 놓고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이며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사현장에는 야산만 파헤쳐 놓았을 뿐 현장 펜스조차도 갖추지않아 자연이 수려한 울릉도의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NSP통신- (조성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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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동리와 천부리 등의 현장에는 비가 오면 흙탕물이 인근 주택을 덮치는 등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곧 닥처올 장마기에 야산의 토사 대량유출 조짐까지 우려되고 있어 울릉군과 LH공사의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있다.

주민 김모씨는(72)씨는"야산을 저렇게 들쑤셔 놓은지 1년이 다 되가는데도 아직 이렇다 할 공사를 하는 것을 못봤다"며"최수일 군수의 공약사업이라고 일을 벌여 놓았으면 마무리를 하던지 해야 할 것인데 어쩔 작정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곧 장마철인데 태풍이라도 닥쳐오면 빗물에 토사들이 대량으로 쓸려 내려올 것"이라며"주민불편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도동리 현장은 공사를 재개했지만 천부리 현장은 아직 하청업체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공사가 지체되고 있다"고 해명하며"LH공사와 업무협조를 통해 하루빨리 공사를 재개토록 할 것이며 장마기에 대비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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