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국에서 손꼽는 안전도시로 도약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국민안전처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노력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15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재난관리실태평가는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재난발생 대비 지자체 자율성과 책임행정 강화를 장려하기 위한 시책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개인역량 ▲재난관리부서 역량 ▲재난관리네트워크 역량 ▲기관 역량 등 재난 사전대비 및 재난관리 실태관련 4대 분야 72개 세부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따라 북구는 지난 2015년 11월 광주시 주관 1차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이후 올 해 1월말 국민안전처 재난 관련 전공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 최종 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노력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재난관리 조직·인력 강화,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재난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지난 2013년 9월 광주에서는 최초로 안전총괄부서를 신설해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케 하면서 전문성을 높였고, 계절별 재난안전대책기간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상시 재난관리 체계를 명확히 했다.
또 단체장 공약사항으로 해당 지역주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건국·양산 119안전센터’ 건립을 약속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발 빠른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신뢰 행정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에 관한 사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최고의 필수 행정”이라며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재난 대비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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