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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60대 여성, 전북대병원서 장기기증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02-18 13: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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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환자 5명의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뇌사판정을 받은 배경순(67)씨가 간과 신장 2개, 각막 2개를 환자 5명에게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일 사고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배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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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활동해왔던 고인의 넋을 기려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배씨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은 5명의 수혜자 중 3명은 신장 1개와 각막 2개를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마쳤다.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장기이식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고인과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새 생명을 받은 환자들이 고인과 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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