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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4시간 단속체제 본격 가동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6-02-01 12: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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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경찰관서에 24시간 운영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 설명절 ·대보름 전후 불법선거운동 엄정·집중 단속 전개

NSP통신-부산지방경찰청 외경.
부산지방경찰청 외경.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일부터 지방청과 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확대하는 등 24시간 단속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는 각 정당별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가고, 조만간 실시될 당내경선으로 인해 선거열기가 점차 과열 되고 있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불법선거에 적극 대처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개최된 개소식에서 “선거상황실은 24시간 깨어 있으면서 불법선거사범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조치하되, 여·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공정하게 단속토록하라”며 “특히, 3대 선거범죄인 ▲돈 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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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다가오는 설명절과 대보름을 전후해 불법선거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공직선거에서 금지하고 있는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현수막에 입후보예정자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직함과 이름을 표시해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운영 중인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기존 106명에서 178명으로 증원하고 정보요원 등 全 경찰관의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해 철저한 단속을 할 계획이며 인터넷상의 허위사실 유포 등 온라인상의 선거범죄에 대해서도 사이버 수사요원(92명) 등을 적극 활용, 사이버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등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에서는 선거 관련 불법행위 사범 총 6건(8명)을 접수해 2건(2명)을 내사종결하고 4건(6명)에 대해서 계속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 중 금품·향응제공이 57.1%(4명)로 가장 많으며, 기타 후보자 비장, 정치자금법위반 등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선거관련 금품·향응을 제공 받으면 최고 50배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될수 있음을 유의하고 불법 선거사범 신고·제보자에게는 관련법 범죄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경찰청 훈령)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신고 보상금이 지급되고, 신고자 및 제보자의 신분 등 비밀은 철저히 보장(공직선거법 제262조의 2 선거범죄신고자등의 보호)되므로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불법선거 사범에 대해 112나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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