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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넷째 아이 출산시 ‘천만원’ 지급 ‘눈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1-07 16:03 KRD7
#장성군 #장성군 출산 지원금

군, 신생아 양육지원금 대폭 인상···경제적 부담 완화로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올 해부터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확대해 넷째 아이를 출산하면 무려 1000만원을 지원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 신생아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장성군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면개정한 뒤 201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한 양육지원금을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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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009년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대해 첫째는 120만원, 둘째 240만원, 셋째부터는 360만원을 지원해왔으나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다자녀가정에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올 해부터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둘째는 250만원, 셋째 42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넷째 아이 지원액은 전남에서 네 번째로 큰 금액으로, 출산 및 양육에 많은 부담을 지닌 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두석 군수는 “낳는 것보다 기르는 것이 더욱 문제인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양육비 지원 확대는 출산 전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젊은 인구 유입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 해 약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위험 임산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전개 ▲미숙아 지원 ▲모유수유클리닉 운영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등 10여 종의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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