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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유엔평화기념관, ‘턴투워드부산’ 맞이 기념행사 개최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11-05 14:58 KRD7
#유엔평화기념관 #윌리스MB지프 #시발자동차 #625전쟁 #한국전쟁

윌리스MB지프·시발자동차 제막식부터 세미나, 콘서트까지 문화행사 풍성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유엔평화기념관이 ‘턴투워드 부산’의 날을 맞이해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시킬 수 있는 ‘UN창설 70주년 및 유엔평화기념관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2시 40분 유엔평화기념관 2층 라운지에서는 가로 3미터, 높이 2미터 규모의 지프차량 2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차량의 이름은 윌리스MB지프와 시발자동차이며 윌리스 MB지프는 6·25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과 월튼 워커 장군 등의 명장들과 함께 전장을 누볐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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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자동차는 폐차된 윌리스 MB지프를 순수 한국인의 기술로 회생시켜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 최초의 자동차다.

기념관에 전시되는 물품은 최상급의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희소성이 높은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윌리스MB지프의 경우 자동차의 주민등록증이라고 할 수 있는 제원판을 원형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차량이다.

전쟁을 상징하는 윌리스MB지프와 전쟁을 딛고 일어난 한국인의 집념과 평화를 상징하는 시발자동차는 평화의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또 다른 명물로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오후시 3층 컨벤션홀에서는 김정훈 국회의원(새누리당 부산 남구갑)주최로 ‘유엔평화기념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11일 개관한 유엔평화기념관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알리고 기념관 건립목적 실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전국에서 난립하고 있는 전쟁관련 현충시설과 대비해 유엔평화기념관의 중요성, 역할 등을 재조명하고 국제교류사업 및 호국안보사업 우수사례의 성과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홍보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는 정책 전문가 주제발표와 주요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실무자 주제발표로 나누어 진행된다.

정책 전문가 주제발표는 박동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위원이 ‘부산과 6·25전쟁 및 유엔과의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기념관 발전방향’에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네트워크 구축, 정부 차원에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무자 주제발표에서는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이 ‘유엔평화기념관 개관 1주년의 주요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에서 우수사업 사례발표와 관계기관간의 소통·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주장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보훈처, 국제학전문가, 박물관 관계자 등 각계각층에 속한 전문가 패널의 난상토론을 통해 기존의 현충시설과 차별화된 운영전략을 도출하는 한편 세계를 주도하는 국제평화사업을 위한 추진력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턴투워드부산 개최일인 11일 오후 4시에는 3층 컨벤션홀에서 유엔군용사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문학나눔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시낭송, 전통음악, 한국무용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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