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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 2단계사업 본격착수 ‘청신호’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9-08 18:39 KRD7
#대구 #국가산업단지 #LH #분양 #권영진

1단계구역 현재 분양률 61%, 공정률 71%. 2단계구역 9월 중 토지·지장물 조사 시작... 2017년 상반기 착공, 2016년 상반기 보상 예정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국가산업단지의 2단계사업이 9월 중 토지·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돌입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LH의 자금사정으로 산업단지로 지정된 지 6년이 지난 현재까지 보상과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 구역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 7월 17일 대구국가산단 조성 현장에서 2단계사업 착수 심의를 위한 경영투자심의회를 개최, 사업착수 요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착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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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009년 9월 국가산업단지 지정 당시 사업시행자인 LH와 대구 도시공사는 산업용지 499만5000㎡, 총 854만9000㎡의 전 구역을 일괄 보상 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자금사정으로 인해 산업용지 325만9000㎡, 총 592만1000㎡의 1단계구역만 먼저 개발, 분양률 60% 달성 시 2단계사업을 착수키로 협약을 맺었다.

이에 1단계구역 분양률 제고를 위해 대구시가 역내·외 우수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산업용지 분양에 힘써온 결과 올해 7월 분양률 60%를 달성했다.

현재 분양률 61%, 공정률 71%인 1단계구역은 8월 산업용지 4차 분양을 마지막으로 일반분양을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잔여 산업용지는 앵커기업 및 외투기업 유치, 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집적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구역은 2017년 상반기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올해 9월에 토지·지장물 조사에 착수해 2016년 상반기 보상예정이며, 입주 업종은 기존의 첨단기계, 차세대전자통신, 미래형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뿌리산업 집적지와 스마트식품 클러스터 등으로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산단 2단계 구역 사업 착수를 위해 역내·외 우수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로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하게 돼 편입지역 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해소하는 동시에, 263만㎡의 산업용지를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국가 산업단지가 우리지역 핵심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우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대구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대구시 제공)
NSP통신-대구국가산업단지 업종배치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국가산업단지 업종배치계획도. (대구시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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