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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음달 1일부터 경기전 입장요금 인상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05-27 17: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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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경기전의 자생적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6월 1일부터 입장요금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그간 경기전이 국내 유일의 어진박물관이 위치하는 등 조선왕조 관련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타 지역 문화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입장료를 받아와 자생적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시는 경기전의 문화재적 가치를 고려하고 자생적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람료 재산정과 전주시의회 동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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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성인 관광객은 기존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입장료가 인상되며 청소년·군인·대학생은 700원에서 20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전주시민은 성인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되며 청소년·군인·대학생은 8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만13세부터 18세까지만 적용되던 청소년 할인 범위는 만24세까지 대폭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 관광지이며 전주의 상징적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경기전의 소중한 가치 계승과 함게 관광객 기대에 부응해 세계적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관람료 인상일인 다음달 1일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이 진행되는 만큼 실제 요금인상은 다음날인 2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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