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용일)이 환자 쾌유기원 콘서트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병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치료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노블오페라단’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성악가와 가수·크로스오버 앙상블 10여 명이 출연해 귀에 익은 뮤지컬·오페라·영화주제곡·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0여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MC의 음악해설과 출연진의 재미있는 연기도 함께 어우러져 1시간에 걸쳐 관객을 황홀한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돼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들도 잠시나마 치료에 따른 경직된 마음을 풀고 공감과 소통을 통한 힐링의 시간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공연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 오페라 돈 조반니의 ‘여자의 마음’,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이 거리의 최고의 만물박사’,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민용일 병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음의 안정과 쾌유할 수 있는 활력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빛고을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